추상미, 배우→감독…'폴란드' 부산영화제 공식 초청

입력 2018-09-05 15:35  


배우 추상미가 직접 연출하고 출연한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이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는 오는 10월 4일 개막하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 공식 초청돼 상영된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31일 개봉일을 확정했다.

'폴란드로 간 아이들'은 1951년 폴란드로 보내진 1500명의 한국전쟁 고아와 폴란드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남과 북 두 여자의 행보로 담아냈다. 영화 '접속', '생활의 발견', '누구나 비밀은 있다' 등에 출연한 배우 추상미가 연출하고 직접 출연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추상미는 앞서 단편 영화 '분장실', '여향 아래의 여자' 등을 연출하며 감독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추상미는 역사 속 아이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상처를 사랑으로 품었던 폴란드 선생님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위대한 사랑을 스크린에 담았다.

추상미와 함께 탈북소녀 이송이 여정에 합류해 치유와 회복의 여정을 전할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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